
좀 전에 사랑니 뽑았다-
물론 저 사진은 내 이빨이 아니다-_-(네이버 검색으로 찾은 익명의 사람의 사랑니...-_-)
요 며칠 사랑니 땜에 턱이 다 아파서 입을 제대로 벌리지도 못했다-_-;;;
입을 살짝 벌려서 음식물을 쑤셔 넣어도 오른쪽으로는 제대로 씹지도 못했다ㅜㅠ
결국 오늘 치과에 전화해서 예약을 쑤셔 집어 넣어서 갔다-
5시에 갔더니 치과 선생님께서 원래 저녁에는 사랑니 안 뽑는 거랜다-_-;;(예약 받은 간호사 혼났음-_-)
피가 멈추지 않으면 잠을 자면 안 되기 때문에 아침, 늦어도 2시 전에는 뽑아야 한단다-
잠을 못 잘 각오를 했다면 뽑아 주겠다 그래서 어차피 밤에 잠도 안 오는데 걍 뽑아달라 그랬다-
이빨 아파서 못 자나 사랑니 뽑아서 못 자나 어차피 그게 그거이지 않을까 해서 말이다-_-;;
결국 마취를 좀 하더니....
그 쪽에 치석이 좀 껴서 그거 살짝 제거를 해주더니
힘 한 번 탁 주니까 이빨은 바로 뽑혔다-_-;;;
진짜 별 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내가 그동안 그렇게 고생을 했다니 허무할 정도로
너무 쉽게 빠지는 사랑니;;;;
왠지 마취제만 있었다면 그냥 내가 뺀치로 뽑아도 될 것 같은 느낌-_-;;;;;; 물론 진짜 그러지는 않겠지만-_-;;
암튼 결국 이빨은 뽑았고 이제 슬슬 마취가 풀리면서 존나 아프기 시작했다-_ㅜ
2~3시간 후에 거즈를 빼보고 피가 멈췄는지 확인해 보라는데...
난 원래 튼튼한 놈이니 피 빨리 멎겠지? ㅡ.ㅡㅋ
오늘 노트북도 AS 맡겨서 잠도 못 자고 축구나 보든가
심심하면 볼라고 GQ 6월 호도 샀더니...
알고보니 너무나도 이쁘신 우리 남매님께서 시험이 오늘 끝나고 바로 MT 를 가신다는 것 아닌가...!!!
노트북 맡기기 전에 동생 컴터에 desperate housewives 다 백업해 놓은 내 선견지명이........!!!!!!
암튼 오늘 밤은 심심하지는 않겠군-



나도 뽑아야 하는데.. 걱정이 태산이다 -_-a 아는 친구가 방학때 자기가 뽑아준다고 한 번 들리라고 하는데.. 동네 친구에게 나의 썩은니를 보여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 듯 싶다.. 분명히 한마디 하겠지.. ' 평소에.. 양치질 좀 잘하고 다녀.. 이게 뭐니... ' ' ...OTL '
ㅎㅎㅎ 걍 치과에 가서 뽑아 ㅋㅋ