간만에 잡설이나....
1.
내년 부터 대학생 예비군 훈련도 2박3일 동원으로 바뀐다는 소문;;;
뭐 솔직히 2박3일 동안 받는 건 상관 없다-
훈련 날짜가 방학 때만 나온다면야 땡큐다-
근데 예비군 훈련 1년차 받아본 소감은 이걸 왜 하는지 모르겠다-
소문에 의하면 김신조가 괜히 생포되는 바람에 북한에는 예비군 있는데 남한에는 왜 없냐고 그래서
박정희가 예비군 만들었다는데;;;;
솔직히 대한민국 현재 육군 장병이 총 60만명이지 않나?
내가 잘못 알고 있나- 장교까지 합쳐서 60만인가? 그러면 훈련병~병장 = 대략 30만명 치면....
한 해에 전역하는 장병이 15만, 6년차 예비군 훈련 받는 인원이 그러면 90만명-
어림잡아 100만이라고 하자- (공익, 방산, 해군, 공군 등등 다 같이 똑같은 예비군이니까)
훈련 비용 등등 따지면 두당 만원만 든다고 쳐도 벌서 100억 아닌가-
솔직히 만원도 후한거다- 벌써 밥값 2~3천원은 들었을거고(밥은 민간업체에서 준다-)
퇴소할 때 3500원 받았다-
게다가 우리가 허공에 날려버린 총알과 등등.... 운송 버스 대절비, 등등등 따지면 적어도 2~3만원씩....
그것도 하루 훈련 받는 대학생 얘기고....
2박3일 동원 훈련 받는 사람들은 돈이 더 들 거 아닌가?
이거 뭐 사회적 비용 이런거 까지 따지기 시작하면 1년에 1천억원 정도가
'향토예비군' 운용 비용으로 쓰이고 있다는 계산이 대충 나온다-
그래서 얻는 것은 뭐지?
차라리 그 돈으로 F15 한 대 더 산다-_-;;;
2. 눈이 계속 아프다-
안과를 한 번 가봐야겠어;;;
안구건조증이 심각하게 의심되는 상황;;;;
3. 드뎌 고기도 얻어 먹게 되었고;;
드뎌 친구도 만나기로 했고;;
드뎌 수학과 사람들이랑 술도 마시게 됐다;;;;
약속 한 번 잡기 정말 힘드네;;;
4.
이번 학기 수리경제학 수업 들으면서 많은 것을 배웠지만......
가장 크게 감동받고 있는 것은 다른 게 아니다.....
이런 게 바로 '대학 수업' 이라는 것이구나 하는 것을 처음으로 느꼈다;;;;;
그래도 최고의 교수들이 모여있는 '서울대학교'에서 뭔가 그래도 '최고 수준'의 강의를 들어본 게
이제 입학해서 8번째로 맞이하는 학기에 처음으로 들어보게 된 것 같다;;
물론 그 동안 훌륭한 수업들도 많이 들었었다-
정말 강의 잘 하시는 분들도 많았고 존경하는 분들도 많다-
일명 '스타 교수'님들의 '유명한 강의'도 많이 들었다-
그런데 항상 뭔가 2%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었다-
나로 하여금 진정으로 '배우고 싶어하게 만드는' 수업은 별로 없었고-
나로 하여금 '수업 시간의 단 1초도 졸고 싶지 않게 만드는' 수업도 거의 없었고-
정말 내용을 가지고 고민하고 생각해 보고 스스로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게끔 만드는 수업은....
이런 수업은 정말 처음인 것 같다;;;
안타까운 것은 이제 학교 다닐 날도 별로 남지 않았고....(1년 이상 남긴 한 것 같다-)
그래도 대학 다니면서 이런 강의를 한 번이라도 들을 수 있었다는 것을 나는 다행으로 여겨야 하는 것이 아닐까?
5. 배고프다-
오늘 저녁도 못 먹었다-
내 옆에는 크리스피가 있다-
젠장;;;
6. 요즘 나를 보는 사람마다 살 쪘다는 얘기를 한다-
그러나 나의 몸무게는 1년 전이랑 동일하다-
85~87 사이를 진동하는 중;;
최근 3개월 동안은 정말 거의 변화가 없다-
근데 왜들 그럴까;;;;;
내가 생각해본 원인은 1) 머리가 길어서 2) 얼굴에 살이 붙어서 3) 겨울이 되면서 옷을 두껍게 입어서....
내가 1번 이유를 가장 유력하게 꼽고 있는 것은 최근에 나를 오랜만에 만나서
나에게 살 쪘다는 말을 하지 않은 유일한 사람이 나에게 한 말이 '머리 많이 길렀네' 였다....
(공익할 때 구청에 계셨던 서무주임님.... 내가 제대했을 때 지금보다 6키로 이상 '가벼웠었'으니 살 쪘다는 말부터 안 나온게 더 이상한 상황이다-)
7. 요즘 너무 정신 없고 바쁘다;
할일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고 하기 싫은 일도 많다;;;
수업도 많다-_-;;;
뭔 보강들이 그리 많은지;;;
게다가 이사 까지 가야한다;;;(이거 상당히 압박인데도 불구하고 이사 가는게 실감도 안 난다)))
8. 카드 만든 이후로 돈의 개념이 사라졌다-_-;;
요즘 무조건 긁고 본다-_-;;;
큰일이야 이거;;;
현금은 학교에서 식권살 때와 쵸콜렛 살 때, 그리고 담배 살 때 뿐;;;;
가끔은 담배랑 쵸콜렛도 카드로 긁는다-_-;;;;
9. 춥다-_-;;;
침대에 누우면 머리가 맑아지는 계절이 돌아왔다-
내방 구조상 내가 침대에 누우면 머리쪽에 있는 벽을 통해서 겨울 바람이 숭숭 들어온다-
그러면 몸은 이불 속에서 따뜻한데
머리는 찬 바람 맞으면서 시원해지고 맑아진다-
그러면서 잠은 절대 안 오는 바로 그 계절이다-
빨리 이사가자-
근데 이사간다고 뭐가 달라질 것 같지는 않긴 하다;;;
10. 내일 수능보시는 분들 대박 나지 마시고 그냥 대충 자기 실력에 맞게 보세요-_-;;;;
괜히 대박나서 자기 실력보다 높은 대학에 갔다가는 학점이 바닥을 긁습니다.... 저 처럼....;;;
(내가 수능 대박 났다는 것은 아니고....)
그리고 실력 만큼 보는게 젤 공평하지 않습니까? ㅋㅋ
끝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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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2006/11/16 잡설 (7)



난 주채파도 감명깊게 듣고 있어ㅋㅋ
요즘 8시에 수업해서 졸리긴 하지만;
주채파는 좀 뭐랄까 강의의 수준 자체가 너무 낮은 거 같아-
그냥 어디 책에 씌여진 걸 읽기만 해도 비슷한 지식을 얼마든지 얻을 수 있다고나 할까? ㅋㅋ
1. 남훈이 학점이 매우 훈늉한거로 알고 있는데 '저처럼' 긁다니요;; 나빠요~
2. 3,500원은 학생예비군이라고 치고, 화끈하게 동원훈련까지 해서 그까이꺼 3마원 잡고,
60만명하지말고, 화끈하게 100만명 예비군이라고 해도 우리 소박한 300억 밖에 안되는데
F15는 한대에 1,200억이라는거~ㅋ 마린 100만명 굴려봐야 레이스 한대 값도 안된다는거~
3. 그 우리랑 같이 훈-_-련 하시던 예비군 동대장님들은 별정직 5급 공무원입니다.
예비군 없어지면 그 아저씨들 다 굶어죽어요..
불쌍한 사람들 돕는다 생각하고 하루 하끈하게 쟌쟹놀이 하고 오는겁니다? 아이젠장
훈늉하다니요- 업보가 많습니다- ㅜㅠ
말이 마린이지 거의 SCV 에 가깝다는거~
그 아저씨들 통일되면 뭐하나.....
예비군 받기 싫으면 이민가야지 뭐-_-
동원훈련으로 죄다 바뀐다는 것이 사실인가봐..줸장..예비군 기간동안 동원훈련 한 번 만 가면 될 줄 알았는데.. ;;;
그거 아직 '소문'에 불과한거야~ ㅋㅋ
결정된 것은 없데~